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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직후 현지에 파견돼 구호 활동을 해온 대한민국 긴급구호대에 주민들이 자필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국 긴급구호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호대 1진은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의 고등학교에 차린 숙영지를 떠나 비교적 안전한 지역인 아나다로 출발했다.
이에 먼저 구호대 철수 소식을 들은 인근 주민들은 숙영지를 찾아와 구호대와 인사를 나누고, 구호대가 기증하기로 한 주황색 텐트에 감사한 마음을 담은 문구를 적었다.
구호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서툴지만 또박또박하게 “고마워 형”이라고 적혀있다. 한글과 튀르키예어로 적힌 “형제의 나라”는 한국전쟁을 계기로 이어진 양국의 인연을 떠올리게 했다. 이외에도 “도우러 와줘서 고맙다. 친애하는 한국인 친구들” 등의 문구를 남기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 구호대대원들도 "하루빨리 튀르키예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길 바라며 행복을 기원한다"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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