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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2명에게 새 삶을 나눠주고 별이 된 장영근 씨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장영근(67) 씨는 지난달 6일 광주광역시 자택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다 쓰러져 응급실에 입원했다.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6월 10일 뇌사 판정을 받으며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 2명에게 새생명을 나눠주고 하늘로 떠났다. 장 씨는 지난 10년간 광주광역시 남구 방림동과 봉선동에서 폐지를 주우며 생활하고 언어 장애를 가진 친형과 그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다
동네의 유명인사였다고 한다. 마을 일대에 있는 쓰레기를 주우며 선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민들은 이런 장 씨의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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