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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3분 만에 파혼 당한 내 아들이 눈물 흘린 이유

by 핫한 콘텐츠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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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랑 A씨는 “연애 3년간 서로 사랑하고 믿고 여행 가고 보낸 시간이 얼만데 상견례 3분 만에 모든 게 끝나버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쪽에서) 결혼 얘기 꺼내니 여친 부모님이 이제 그만 만나라고 하신다. 걸린 시간 정말 3분이나 될까”라고 밝혔다. A씨는 파혼 이유에 대해 “자기 딸 데리고 가는데 서울에 20평짜리 아파트도 자가로 못 해주면서 뻔뻔하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버지는 전세 얻어 준다고 모으신 돈 다 털어서 넣으신 건데”라며 울분을 삼켰다.

 

A씨는 더는 하실 말씀 없다며 바로 자리에서 일어서신 아버지가 뒤돌아서며 자신에게 던지신 말이 아직도 사무친다고 토로했다.

 

A씨 아버지는 아들에게 “그쪽 딸도 애지중지 키웠겠지만 나도 널 남의 딸 머슴으로 살라고 키운 게 아니다. 그 돈 그냥 그대로 줄 테니 네 인생 편하게 즐기며 뭘 하든지 너 자신을 위해 살아라. 아비는 네가 결혼 안 해도 행복하면 그걸로 된다”고 했다.

A씨는 “눈물만 흐른다”며 “연애 3년간 여친에게 쓴 돈에 반만이라도 부모님께 소고기 실컷 사 드릴걸”이라고 뒤늦게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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