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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빌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남성 A씨(43)와 여성 B씨(52)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월세가 들어오지 않아 의아하게 여긴 집주인이 직접 119에 신고해서 발견됐다고 알려졌다. 당시 남녀의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약 2~3개월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시신은 부검을 마치고 유족에게 인수된 상태고, 타살 혐의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들이 거주하던 빌라에는 카드 회사로부터 '가압류가 착수됐다'는 고지서가 와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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