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담양 인근 주차장에서 정말 끔찍한 인명 사고 발생 (+기사 참고)

전남 담양의 한 공장 주차장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께 담양군 창평면의 한 공장 주차장에서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차량 안팎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A씨(48), 초등학생 아들(13), A의 친어머니(80) 입니다.

경찰은 "현장 출동 당시 A씨는 차량 밖 나무에서 발견됐고, A씨 친모와 A씨 아들은 차 안에서 숨져 있었다. 모두 외상은 없었다"며 차 안에서 특별한 것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새벽 시간 다른 가족들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A씨가 귀가하지 않았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함께 수색에 나섰습니다. 그 이후로, 그들의 시신은 전기 작업을 위해 공장에 간 운영자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를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법의학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