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에서 지내던 풍산개 가족은 조금은 뜻밖의 장소로 거처를 옮겼다. 지난 8일 경남 양산 사저에서 나오게 된 풍산개 가족은 대구 경북대병원 동물병원으로 이사했다.
문 전 대통령 측과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이날 병원에서 만나 '곰이'와 '송강'의 인수인계 작업을 완료했다. 시민들은 전문 위탁기관이 아닌 동물병원으로 거처를 옮겼다는 점에서 의아하다고 반응하고 있다.
대통령기록관 측은 '건강 상태' 점검을 위해서라고 말했지만, 문 전 대통령 측이 풍산개들을 제대로 관리했다면 병원에서 건강 점검까지는 안 해도 되지 않았겠냐고 지적하고 있다.
당시는 이른바 '정인이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이 컸던 시기다. 정인이는 한 가정에 입양됐던 아이로, 계모의 지속적인 학대와 계부의 학대 방관 등으로 인해 숨진 아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