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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이 지난 5월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4일 보도했다.
앞서 자신의 아내가 최정원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남성 A씨는 유튜브 등을 통해 문자 내용, 통화 녹취, 각서 등을 공개했다. 최정원은 해당 폭로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라며 "안부 차 연락해서 두세 번 식사를 했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 대화를 했고 기사의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A씨는 각종 제보와 폭로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최정원은 지난 2월 "아닌 걸 아니라고 증명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아닌 사실을 인정하라고 요구하는 제보자의 일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의 배경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어 더 혼란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냈다"라며 "A씨가 자행해 온 모욕, 협박, 거짓말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명예훼손의 교사 행위들을 반성하게 하려면 반드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조금의 변화도 없다"라는 글과 함께 A씨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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