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액 10억원인데 연락두절? 심상치 않은 여행사 상황

투어2000 대표는 "일시적 자금 경색으로 불가피하게 영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뉴스1에 지난 15일 밝혔다.
양 대표는 "폐업하면 영업 보증보험으로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전체 피해 규모에 비해 미약한 수준이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액 환불을 하려는 의지로 모든 수단을 강구해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로 환불받지 못한 피해자는 약 1000명, 피해액은 1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자들은 현재 오픈채팅방에서 피해자들을 모집해 단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해당 채팅방에는 100여 명이 모였다.

이런 피해자들의 집단소송 움직임에 관해 양 대표는 "소비자 피해를 야기한 자체는 무조건 잘못이고 경영 과실이지만, 고의성은 전혀 없다"며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 당연히 받겠지만 일단은 소비자 문제 해결을 최우선 순위로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