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빌려주고 못 받은 돈의 액수가 어마 어마 합니다. 정부 독촉에도 대답 없는 北

북한이 한국에 갚지 않고 있는 대북 차관 액수가 1조 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서울경제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70차례 넘게 상환을 독촉해 왔음에도 북한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5월 기준 원금과 연체 이자를 모두 합친 대북 차관 액수는 8억 7,690만 달러에 달한다. 한화로 환산하면 1조 1,399억 원이 넘는다.

 

이 중 식량 차관은 한화 약 1조 287억 원이며 경공업 원자재는 한화 약 1,113억 원이다.

우리 통일부는 2012년 6월 이후 분기마다 북측에 상환 독촉 서신을 보내 오며 지난달까지 총 76차례다.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가 보다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