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신 맞아 모였다가, 주택서 일가족 5명 안타까운 일 일어났다

전북 무주군 무풍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할머니 A씨와 40대 사위, 30대 손녀딸 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80대 노모의 생신을 맞아 시골집에 모였다가 가스 누출에 의해 사고를 당했으며 이들 중 큰 딸 50대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날 함께하지 못한 A씨의 아들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고 이 후 방 안에 쓰러져 있는 가족들이 발견된 것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실에 설치된 기름(등유) 보일러 본체와 배기통(연통) 연결부위가 터진 것을 발견했으며 이들이 보일러를 사용하다가 누출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