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수거 할머니에게 '거지'라고 말한 초등학생 딸 때린 아빠

아이의 체벌 문제를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부부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 훈육 남편이 미쳤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초등학생 5학년 딸과 함께 외식을 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딸은 폐지를 수거하는 할머니를 보고 "거지" 등의 말을 쏟아냈다. 아내는 곧장 타일렀지만 딸은 "거지 보고 거지라 하는 게 뭐가 문제야?"라며 반발했다.  

 

이후 남편은 딸의 손을 낚아채고 집으로 가 딸의 종아리를 효자손으로 30대 때렸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느 정도의 체벌은 도움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도 "아무리 그래도 체벌은 안된다, 법으로도 금지됐다"라며 반대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